김혜성(LA 다저스)이 부상에서 복귀한 후 5경기 만에 첫 안타를 신고했다.
김혜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캠든 야즈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혜성은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무사 2루 기회에서 일본인 투수 스가노 도모유키를 상대로 내야 안타를 쳤다. 김혜성이 때린 타구에 오른발을 맞은 스가노는 곧바로 교체됐다.
부상 복귀 후 첫 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91이 됐다.
다저스는 볼티모어를 5-2로 누르고 5연패에서 벗어났다. 오타니 쇼헤이는 시즌 47, 48호 홈런을 연거푸 터뜨리텨 팀 승리를 견인했다. 베테랑 클레이튼 커쇼는 5⅔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10승(2패)을 수확했다.
한편,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방망이는 침묵했다.
이정후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삼진 2개를 당했다. 시즌 타율은 0.267이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3-4로 졌다.
애틀랜타의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애틀랜타는 시애틀에 2-18로 크게 졌다. 시애틀의 거포 칼 롤리는 시즌 53호 홈런을 때리는 등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