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는 지난 달 25일부터 지난 5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남부 자와바랏 일대에서 미국과 인도네시아 등 다국적군과 함께 '2025 슈퍼가루다실드(Super Garuda Shield)' 연합훈련에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인도네시아와 미국이 가루다실드라는 이름으로 2007년부터 시작한 이 훈련은 2022년부터 슈퍼가루다실드라는 명칭의 다국적 연합훈련으로 확장됐다. 가루다는 힘과 용기, 역량을 상징하는 인도네시아의 국조(國鳥)이다.
우리 해병대는 이 훈련에 특수수색팀과 보병소대로 구성된 전력을 처음 참가시켰다. 훈련대장 신형윤 소령은 "다소 낯선 훈련환경이었지만, 장병 모두가 평소 훈련해온 전투기술을 다양하게 적용해 본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