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2만 5494명이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대비 1148명 증가한 규모다.
2023학년도 801명 감소, 2024학년도 15명 감소, 2025학년도 1명 감소 등 감소 추세가 지속됐지만 올해는 재학생 지원자의 증가로 지원자 수가 큰 폭으로 늘었다.
재학생은 1만 7233명 지원해 지난해보다 1636명 늘었고 반면 졸업생은 7137명 지원해 작년보다 496명 줄었다.
지원자 중 재학생 비율은 67.60%, 졸업생은 27.99%, 검정고시 출신은 4.41%를 각각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자 1만 2996명(50.98%), 여자 1만 2498명(49.02%)으로 남자가 498명 많다.
영역별 선택 현황을 보면 국어 영역은 전체 지원자 중 2만 5363명(99.48%)이 선택했다. 화법과 작문 1만 7067명(66.95%), 언어와 매체 8296명(32.54%)으로 화법과 작문 과목이 약 2배 많았다.
수학 영역의 경우 확률과 통계 51.53%, 미적분 41.78%, 기하 3.66%로 집계됐다.
탐구영역의 선택 분포는 사회탐구영역 55.93%, 과학탐구영역 25.17%, 사회·과학탐구 영역 16.84%, 직업탐구 영역 0.46%로 나타났다.
한편 경북에서는 전년보다 969명 증가한 2만 825명이 지원했다. 유형별 비중은 재학생 79.5%, 졸업생 17.3%, 기타 지원자 3.2%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