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햄스트링 부상으로 마인츠 복귀…센추리클럽은 다음으로

이재성. 연합뉴스

이재성(마인츠)의 센추리클럽 가입이 결국 미뤄졌다.

대한축구협회는 9일(한국시간) 이재성의 소집 해제를 알렸다. 이재성은 독일로 향해 마인츠로 복귀한다. 다만 대체 선수는 발탁하지 않기로 했다.

이재성은 지난 7일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 평가전에 선발 출전해 손흥민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맹활약했다. 하지만 후반 초반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배준호(스토크 시티)와 교체됐다.

검사 결과 오른쪽 햄스트링 미세 파열 진단을 받았다. 큰 부상은 아니었다. 1주일 정도 휴식과 안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대표팀과 함께 일정을 소화하기로 했다. 전세기를 통해 멕시코전(10일)이 열리는 테네시주 내슈빌로 이동했고, 이동 후 8일 첫 훈련에도 동행했다. 사이클 등으로 가볍게 땀을 흘렸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마인츠에서 복귀를 요청하면서 소집 해제가 결정됐다.

이로써 이재성의 센추리클럽 가입은 미뤄졌다. 이재성은 미국전 출전과 함께 A매치 99경기를 기록했다. 멕시코전에 출전하면 100경기를 채우며 센추리클럽에 가입할 수 있었다. 10월 A매치는 10월10일 브라질, 10월14일 파라과이전(이상 서울월드컵경기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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