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수 내놔"…경찰, '동급생 돌려차기' 고소장 접수


경찰이 음료수를 가져간 것을 두고 추궁하는 과정에서 동급생에게 주먹과 발로 폭행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8일 전북 정읍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자신을 돌려차기 등으로 때린 동급생 A군을 폭행 혐의로 조사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고소장에는 "지난 7월 10일 오후 6시 20분쯤 전북 부안해양수련원 생활관에서 음료수를 가져갔는지 추궁하던 A(10대)군이 발과 주먹 등으로 자신(B군)을 수차례 때렸다"는 내용이 담겼다.
 
B군은 이로 인해 '비골골절 및 우측 상악골 골절' 등 전치 5주의 상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 부모 측은 해당 자료를 경찰에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접수된 건으로 사건 초기 단계다"며 "고소장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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