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외국 동전 모으기를 추진했던 iM뱅크가 총 272kg에 달하는 동전을 유니세프에 기부했다.
9일 iM뱅크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12kg짜리 포대 23개, 총 272kg에 달하는 동전 등 외화가 전국 200여개 영업점과 본점에 설치된 '사랑의 동전 모으기 모금함'을 통해 모금됐다.
iM뱅크는 외화 동전은 환전이 어렵고 집에서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벌여왔다. 자원 낭비를 막고 기부 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로 실시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모금된 동전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전달됐고, 나라별 분류를 거쳐야 해 정확한 금액은 알 수 없다.
성금은 전쟁, 빈곤, 자연재해 등으로 인해 열악한 환경에 처한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세계 아동 보호를 위한 도움에 동참하게 됐다. iM뱅크는 앞으로도 금융의 온오프라인에서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는 한편, 금융과 생활이 결합된 다양한 고객 편의 서비스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