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들이 단체로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9일 진주시와 교육당국에 따르면 지난 5일 진주 모 중학교에서 점심 급식 이후 학생 10여 명이 설사와 발열, 구토 등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보건당국은 지난 5일 보건환경연구원에 해당 검체에 대한 검사를 의뢰했으며 학교 급식소 등 시설에 대한 소독을 마쳤다. 당시 급식소에서는 학생과 교직원 720여 명이 같은 음식을 먹었다.
병원에 입원한 일부 학생에게서는 식중독 원인균인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