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뒤집힌 차량 내부에서 숨진 운전자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남소방본부는 9일 오후 5시 10분쯤 전남 해남군 화원면의 한 도로에서 차량 전복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뒤집힌 차량에서는 심정지 상태의 40대 남성 A씨가 발견됐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았으나 숨졌다.
조사 결과 차량 주변 도로 경계석에는 충돌 흔적이 남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경계석을 들이받는 단독사고를 낸 뒤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