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순직해병 특검 수사와 관련해 임기훈(육군 중장) 국방대학교 총장의 직무정지를 위한 분리파견을 10일 단행했다고 밝혔다. 총장 직무대리는 부총장인 김영호 교수가 맡게 된다.
국방부는 임 총장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특검의 수사 개시로 직무정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관련자들에 대한 추가 조치는 특검 수사 진행 상황을 고려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총장은 2023년 순직해병 사건 당시 대통령실 국방비서관으로 재직하며 수사 외압을 행사한 의혹으로 특검 수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