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비료공장에서 근로자가 숨진 것과 관련해 사측이 공식 사과했다.
남해화학은 10일 성명을 통해 "사건 발생 즉시 현장 보존을 위해 해당 구역의 작업을 모두 중단하고 사건 원인 규명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해화학은 "함께 근무하던 임직원의 안전 확보와 심리적 안정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사건 수습과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후 12시 15분쯤 여수산단 내 남해화학 비료공장 원재료 혼합 창고에서 40대 근로자 A씨가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