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중부경찰서는 외국인 주민에게 지역 치안 소식과 범죄 예방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외국인 온라인 기자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김해는 경남 18개 시군 중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는 지역(지난 6월 기준 3만 1천여 명)이다.
다양한 국적이 있는 만큼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범죄예방 정보 전달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김해 외국인 온라인 기자단을 마련했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이 외국인 기자단은 경찰이 제공하는 지역 범죄예방 소식, 생활 안전 정보(기초질서), 교통·여성·청소년 분야 치안 홍보를 다국어로 번역해 외국인 주민들에게 SNS로 전달할 예정이다.
원용덕 김해중부경찰서장은 "외국인 온라인 기자단은 경찰이 직접 외국인과 소통하는 플랫폼으로 외국인들이 다양한 치안 시책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과 함께하는 치안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