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컵 준비' 유럽팀, DP월드투어 BMW 챔피언십에 11명 출전

로리 매킬로이. 연합뉴스

라이더컵을 준비하는 유럽팀이 DP월드투어 BMW PGA 챔피언십에 나선다.

DP월드투어 BMW PGA 챔피언십이 오는 12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영국 런던 근교 웬트워스 클럽(파72)에서 펼쳐진다.

미국팀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가을 시리즈 프로코어 챔피언십(12명 중 10명 출전)을 통해 라이더컵을 준비한다면 유럽팀의 훈련장은 BMW PGA 챔피언십이다. 유럽팀 12명 가운데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를 제외한 11명이 출전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유럽팀은 대부분 한 조에서 1~2라운드를 진행한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욘 람(스페인), 셰인 라우리(아일랜드)와 한 조에 묶였고, 저스틴 로즈와 토미 플리트우드(이상 잉글랜드)도 1~2라운드를 함께 치른다.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는 티럴 해튼(잉글랜드),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은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라스무스 호이고르(덴마크)와 한 조다.

골프채널에 따르면 미국팀과 마찬가지로 유럽팀도 루크 도널드 단장과 저녁 식사를 하며 각오를 다졌다. 유럽팀은 BMW 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후 미국으로 이동하고, 슈트라카는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이후 대회가 열리는 뉴욕주 베스페이지 주립공원에서 훈련할 계획이다.

유럽팀은 2년 전 로마 대회 멤버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니콜라이 호이고르(덴마크) 대신 쌍둥이 라스무스가 합류한 것이 유일한 변화다. 유럽팀은 로마 대회에서 미국팀에 16.5-11.5로 승리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시우가 유일하게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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