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 청년정책 예산이 다른 광역시에 비해 부족하다는 지역 시민단체의 지적이 제기됐다.
10일 대구참여연대는 보도자료를 내고 올해 대구시의 청년정책 전체 예산은 1691억 원으로 인천, 대전, 광주, 부산, 울산과 비교해 가장 낮다고 지적했다.
대구참여연대는 또 대구시 청년정책 예산 중 국비 사업 예산이 차지하는 비율이 91.48%로 6개 광역시 중에서 가장 높다며 "자율적 정책기획, 주체적 의지보다 중앙정부에 의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책 분야별로는 대구시가 신규 직접 일자리 사업을 설계하지 못해 일자리 창출 모델 개발이 필요하다고 촉구하는 한편, 주거 지원 분야 전체 예산도 타 광역시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