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기후위기에 따른 재난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9월부터 11월 말까지 3개월간 '가을철 재난안전 집중신고제'를 운영한다.
재난안전 집중신고는 계절과 지역별로 발생 빈도가 높은 재난 사고와 주요 이슈 사고를 시민이 직접 신고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신고 대상은 호우·태풍, 산불·화재, 축제·행사, 사업장 안전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빗물받이 막힘, 붕괴·강풍 위험, 하천 제방 유실 △불법 취사·소각, 담배꽁초 투기, 소화시설 미정비 △인파 밀집 우려, 안전관리 미흡, 전기시설 방치 △안전수칙 미준수, 건설현장 위험 등을 신고할 수 있다.
신고는 안전신문고 앱 또는 포털을 통해 가능하며, 앱과 홈페이지의 퀵메뉴를 활용해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가을철 집중신고제를 통해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경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