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광주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2만 명 증가했지만, 전남 취업자 수는 8천 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고용지표가 엇갈렸다.
10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8월 광주·전남 고용동향'에 따르면 광주 취업자 수는 78만 7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만 명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43만 6천 명, 여성이 35만 1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만 명씩 늘었다.
동시에 광주 실업자 수는 1만 8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천 명 감소했다.
반면에 전남은 8월 취업자가 100만 4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8천 명 감소해 광주와 대조를 보였다.
이 중에서도 남성 취업자는 55만 6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천 명 줄었고, 여성은 44만 8천 명으로 7천 명 감소했다. 동시에 실업자는 2만 2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천 명 증가했다.
광주·전남 두 지역 모두 자영업자 수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8월 광주 지역 자영업자는 13만 9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 명 줄었다. 전남 지역 자영업자도 28만 8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만 3천 명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