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우승 확률' 이강인의 PSG 73%·김민재의 뮌헨 61%

FIFA 국제스포츠연구소, 29개 리그 우승 확률 공개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PSG 선수단의 세리머니 모습. 연합뉴스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이 활약하는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번 시즌에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5연패를 이룰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크다는 예측이 도출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10일(현지시간) 29개 리그 팀의 2025-2026시즌 우승 확률에 대한 통계 모델의 예측 결과를 공개했다. CIES는 스포츠(상대 진영에서의 패스 관련 데이터), 경제(선수 영입에 투자한 이적료), 인구통계(선수들의 지난 시즌 출전 시간과 그들이 참가한 경기의 수준)적 측면의 변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승 확률을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우승 확률 산출 결과에 따르면 프랑스 리그1에서는 18개 팀 중 PSG의 우승 확률이 73.0%로 압도적이다. 2위 AS모나코의 우승 확률이 7.7%에 불과하다.
 
PSG는 2024-2025시즌에 리그1은 물론 프랑스컵과 슈퍼컵까지 프랑스 국내 3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구단 사상 첫 우승의 숙원을 이뤘다. 이어 UEFA 슈퍼컵도 제패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우승 세리머니에서 케인과 악수하는 김민재(사진 오른쪽). 연합뉴스

국가대표 중앙수비수 김민재의 소속팀인 바이에른 뮌헨도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연패가 유력한 것으로 점쳐졌다. 뮌헨의 우승 확률은 61.4%로,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8.3%)보다 월등히 높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지난 시즌에 5년 만의 정상 탈환에 성공한 리버풀이 다시 우승할 가능성이 28.9%로 20개 팀 중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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