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대구YMCA는 오는 15일 오후 5시 대구 중구 YMCA 강당에서 창립 1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대구YMCA 110년, 희망을 잇다'라는 주제로 기념 예배와 기념식, 친교와 만찬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에는 유공자 포상과 축하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대구YMCA는 1915년 일제강점기에 설립돼 민족 독립운동과 지역 청년운동의 거점 역할을 했고, 이후 청소년·환경·소비자 운동을 벌이는 등 지역 발전에 힘써왔다.
이충기 대구YMCA 이사장은 "대구YMCA는 지난 110년간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지역사회의 희망을 일궈 왔다"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희망의 그루터기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