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이 최근 칠레 테무코에서 열린 11회 세계지질공원 총회에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서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4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충청권 최초로 세계지질공원 승인을 받은 군은 50개국 2천여명이 참석인 이번 총회에서 단양의 지질학적 가치와 지정 성과 등을 알렸다.
또 학술 논문 발표를 통해 청소년 교육 성과 등을 공유하고 세계지질공원 간의 협력 기반도 다졌다.
단양군 김경희 부군수는 "단양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은 군민들의 오랜 노력과 열정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 소중한 지질유산을 지키고, 단양을 세계적인 관광.교육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