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도시가 전하는 12가지 빛 이야기…'도시의 빛'

런던·오스틴·코펜하겐·서울, 도시의 희망 발견

효형출판 제공

현대 도시의 어둠 속에서 발견한 희망의 빛을 기록한 책 '도시의 빛'은 런던, 오스틴, 코펜하겐, 서울 네 도시에서 체감한 경험을 토대로 도시가 품은 고유한 '빛'을 탐색한다.

저자들은 팬데믹 이후 불확실성과 기후 위기, 기술 발전이 불러온 인간성 상실 등 도시가 직면한 도전 속에서도, 각 도시의 빛은 시민들에게 새로운 가능성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 주목한다.

책은 런던의 '테마파크화된 도시 경험', 오스틴의 '이상함을 정체성으로 삼은 공동체 문화', 코펜하겐의 '평등과 기후 대응 도시설계', 서울의 '끊임없는 실험과 변화 속 지속가능성' 등을 12가지 키워드로 풀어낸다.

효형출판 제공

특히 도시를 단순히 전문가의 설계물이 아닌, 시민들의 참여와 일상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유기체로 바라보는 시선이 돋보인다.

책은 '도시는 언제나 빛과 어둠이 교차하는 무대이며, 그 빛은 우리 곁에서 발견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한다.

조형래·김다현·강송희 지음 | 효형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