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감천항에서 60대 선원이 바다에 빠져 숨졌다.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1일 오후 5시 45분쯤 부산 감천항 3부두 인근 해상에서 선원 A(60대·남)씨가 계류된 선박으로 이동하던 중 바다로 추락했다.
주변에 있던 선원들이 A씨를 곧바로 구조했지만,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끝내 숨졌다.
해경은 A씨가 부두에서 선박으로 건너다 발을 잘못 디뎌 바다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