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만 있는 '스벅 머그잔'…애기봉 평화날개 달고 품절

김포 애기봉 머그컵. 김포시 제공

경기 김포시와 스타벅스가 함께 만든 '애기봉 머그잔'이 출시 후 한 달도 안 돼 완판 기록을 올렸다.

12일 김포시는 지난달 13일 출시한 스타벅스 애기봉 머그잔이 지난 6일 기준 전량 다 팔렸다고 밝혔다.

1차 제작 물량은 3천 개, 1개당 가격은 2만 6천 원이다.

애기봉 머그잔은 북한 최접경지 중 한 곳인 김포 애기봉전망대와 지역 주요 관광지를 새긴 한정판매 기념품이다.

시가 지역 명소 등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알리려는 목적으로 디자인 작업에 참여했다. 모든 수익은 제작·판매를 맡은 스타벅스 몫이다.

글로벌 커피브랜드인 스타벅스는 지난해 말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 입점했다.

시는 지역 특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후속 조치로 애기봉 머그잔 같은 각종 기념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시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전시관 내 카페라운지 리모델링을 통해 기념품 판매 공간을 넓혔다.

이번에 품절된 애기봉 머그잔은 오는 11월 말쯤 2천 개 정도 재출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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