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추석 명절 노동자 임금 체불 점검

추석 명절 전에 472억원 공사대금 지급 예정

정부대전청사 전경. 연합뉴스

조달청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노동자 임금 체불을 막기 위해 점검에 나선다.

12일 조달청에 따르면 현재 32개 현장에서 1조 600억원 규모의 공사를 관리 하고 있는데, 30개 현장에서 472억원의 공사 대금이 추석 명절 전에 지급된다.  

조달청은 오는 26일까지 기성 검사를 끝내고, 지급된 공사 대금이 시공사뿐 아니라 자재·장비업체와 현장 노동자 등에 적정하게 배분됐는지 점검한다

점검 과정에서 지급 지연이나 미지급 등 위법 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시정 조치하고, 불이행 때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권혁재 시설사업국장은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추석 명절을 앞두고 건설업체와 하도급업체의 자금난이 최소화되도록 하는 한편 자재·장비업체 대금과 현장근로자 임금도 체불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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