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2025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 19일 개막

구례군 제공

전남 구례군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지리산역사문화관 일원에서 '2025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를 연다. 이번 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농촌진흥청 등 중앙기관이 후원하며, 기후위기 대응과 건강한 토양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장은 △주제관 △40여 개 기업 홍보관 △약선셰프의 건강 요리존 등으로 구성돼 방문객이 탄소중립과 흙 보존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특히 지역업체가 참여하는 친환경 플리마켓에서는 농산물과 가공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어 일상과 연결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아이들이 흙을 만지며 생태 감각을 키울 수 있는 '흙 놀이터', 텃밭 만들기, 테라리움 체험, 스탬프 엽서 제작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이 준비됐다.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카이스트 대학생들이 멘토로 나서는 과학 AI 코딩캠프 대회, 그리고 '탄소중립·흙 살리기·구례'를 주제로 한 글로벌 어린이 AI 그림·영상 대회가 동시에 열려 미래세대의 창의력과 환경 인식을 높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환경·농업·기업·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의 장인 만큼, 볼거리와 체험을 풍성하게 마련했다"며 "많은 분들이 찾아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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