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아이폰17 시리즈 출시를 맞아 한국 고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쿡 CEO는 13일 IT 유튜버 '잇섭'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한국 고객을 사랑하며 전 세계 어디서나 제공하는 경험을 한국에도 똑같이 주고 싶다"며 "때로는 쉽지 않지만 멈추지 않고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의 찾기'를 한국에 선보이고 새 애플스토어를 열 수 있어 기뻤다"며 "애플페이 도입도 뜻깊었고 앞으로도 더 많은 것들을 한국에 가져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시장은 매우 활기차고 창의적인 사람들이 많다. 한국 고객들을 더 잘 모시고 싶다"고 강조했다.
신제품 아이폰17 시리즈에 대해서는 "고객 유형과 취향을 고려해 준비했다"며 "에어는 얇고 가볍지만 프로급 성능과 내구성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제품이고, 프로와 프로 맥스는 지금까지 만든 것 중 가장 프로다운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폰17 기본 모델에는 기존 프로에만 적용됐던 120Hz 주사율과 256GB 저장 용량이 탑재됐다. 쿡 CEO는 "중요한 건 고객이 자신에게 맞는 모델을 선택해 만족을 얻는 것"이라며 "아이폰17, 에어, 프로 모두 서로 다른 고객에게 어필한다"고 말했다.
아이폰17 시리즈는 지난 12일부터 한국과 미국 등 63개국에서 사전 주문이 시작됐으며, 오는 19일부터 공식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