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SEVENTEEN)의 우지가 입대한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우지는 오늘(15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병역의 의무를 수행한다. 내일(16일)은 호시가 육군 현역으로 입대 예정이다.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 소속사는 훈련소 입소식이 다수 장병과 그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현장 방문은 삼가달라고 팬들에게 요청한 바 있다.
우지는 이날 새벽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제가 만든 음악에 웃는 멤버들이랑 캐럿(공식 팬덤명)들을 함께 밖에서 바라보는 건 오늘이 처음이었습니다. 그게 꽤 기뻤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힘 받고 들어갑니다. 건강히 다녀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썼다.
하루 전인 14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세븐틴의 새 월드 투어 '뉴_'(NEW_) 마지막 날 공연에는 현재 병역의 의무를 수행 중인 정한, 원우와 이번 주 하루 차이로 입대하는 우지와 호시가 응원 방문했다.
새 투어 '뉴_'는 아홉 명이서 진행했지만, 객석의 네 명까지 합쳐 공연장에는 세븐틴 완전체가 함께했다. 공연 중에는 네 사람이 있는 관객석을 비추었는데, 머리를 짧게 자른 우지와 호시의 모습이 공개됐다.
앞서 우지는 호시와 함께 유닛 호시X우지를 결성해 올해 3월 첫 싱글 '빔'(BEAM)을 발매했다. 지난 7월부터는 첫 팬 콘서트이자 전국 투어인 '워닝'(WARNING)을 개최했다.
세븐틴 내 보컬팀 리더인 우지는 '아주 나이스(NICE)'를 비롯해 '예쁘다' '손오공' '음악의 신' '록 위드 유'(Rock with you) '핫'(HOT) '레프트 앤 라이트'(Left & Right) '박수' 등 세븐틴의 대표곡은 물론 유닛 부석순의 '파이팅 해야지' 등 무수한 히트곡을 만들었다.
퍼포먼스팀 리더 호시는 부석순과 호시X우지 등 세븐틴 내 다양한 유닛을 거쳤다. 세븐틴의 '하이라이트'(HIGHLIGHT) '숨이 차' '체인지 업'(CHANGE UP)을 비롯해 부석순의 '파이팅 해야지'와 호시X우지의 '동갑내기' 작곡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