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이 반도체 수출 강세에 힘입어 큰 폭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15일 청주세관이 발표한 수출입동향을 보면 지난달 충북의 수출액은 27억 5700만 달러, 수입은 6억 1500만 달러로 21억 41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출은 34.4%, 무역수지는 46.3%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96.2% 증가한 17억 5100만 달러를 기록해 흑자를 견인했다. 유·무기화합물 수출도 9800만 달러로 91.5%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액은 대만 45.2%, 중국 17.6%, 미국 8.5%, EU 4.5%, 일본 2.1% 등의 순이다.
관세 리스크가 있는 미국 수출은 40.7% 감소했다. 일본과 중국 수출도 각각 16.6%, 13.1%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