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에서 규모 2.3, 2.0의 지진이 연달아 발생했다.
15일 기상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4분쯤 경북 의성군 북서쪽 8km 지점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41도, 동경 128.64도로 행정구역상 의성군 단촌면 장림리이고 발생 깊이는 15km다.
이후 오후 3시 49분 같은 곳에서 규모 2.0, 발생 깊이 14km의 지진이 일어났다.
최초 발생한 규모 2.3의 지진 계기진도는 의성군 3, 안동시 2로 나타났다. 계기진도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끼는 상태를, 3은 실내나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지진을 현저히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를 말한다.
최초 지진 발생 후 의성군 의성읍 후죽리에서 지진을 느꼈다는 유감 신고 1건이 경북소방본부에 접수됐지만,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