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관광객을 위한 편의를 높이기 위해 황리단길과 황남시장 상점 화장실을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경주시가 분석한 결과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동부사적지 인근 황남시장과 황리단길로 나타났다.
이에 경주시는 해당지역 100여 개의 점포와 협의해 화장실 무료 개방을 결정했다.
참여 점포는 화장실 위생 소모품과 경주시 홍보 기념품을 지원하고, 이용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청결과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무료 개방 점포에는 전용 스티커를 부착해 관광객이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이번 조치가 중심상가와 황오동 도시재생 지역 등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