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오는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무료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생후 6개월 이상부터 8세 이하 어린이 가운데 2회 접종대상자는 22일부터, 1회 접종 대상인 생후 6개월 이상 13세 이하 어린이와 임산부는 29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65세 이상 노인 접종은 다음 달 15일부터 연령대별로 진행하며 코로나19 백신과 동시 접종도 받을 수 있다.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보건소나 도내 지정의료기관 801곳을 방문하면 접종이 가능하다.
충북도 관계자는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에 따라 올해 독감 백신을 기존 4가 백신에서 3가 백신으로 전환했다"며 "인플루엔자는 고위험군 감염 시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접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