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를 낸 뒤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도주한 40대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A(43)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새벽 2시쯤 청주시 흥덕구 봉정사거리에서 B(34·여)씨가 몰던 SUV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B여인이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A씨는 사고를 낸 지 34시간 만에 스스로 경찰서를 찾아가 자수했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음주 운전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