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16일 광주국제양궁장과 금남로 5·18민주광장에서 대회 준비를 위한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는 광주시의회와 광주광역시장애인체육회, 시청 관계자 등 14명이 참석해 장애인 선수단과 관람객 이동 동선, 휠체어 접근성, 장애인 관람석 배치, 화장실·휴게 공간 등 편의 시설을 직접 확인했다.
특히 관계자들은 선수단 수송을 맡을 특장버스를 직접 체험하며 자원봉사자의 지원 필요성을 점검하고, 장애인 전용 화장실 확충, 장비 보관 공간 확보, 우천 시 보행 편의성 개선 등 실질적인 준비 사항을 점검했다.
조직위는 경기장 내 잔디보호 매트를 설치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참가 선수와 관람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광주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는 오는 22일 공식 연습을 시작으로 23일부터 26일까지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예·본선 경기를, 27일과 28일에는 5·18민주광장에서 결승전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