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충남 천안시민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제3회 전국청년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탄소중립 실천 축제로 개최된다.
청년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전국 규모의 청년축제로서, 동시에 환경·지속가능성을 함께 고민하는 친환경 축제로서 다채로운 참여 공간이 마련된다.
충남도는 행사장 내 다회용기 사용을 의무화해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한 친환경 취식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행사장에서는 자동 세척 컵을 활용한 이동형 스마트 음수대도 설치된다.
또 일회용품 절감량을 측정하는 '버스팅 스코어', 인공지능 재활용 로봇 '수퍼큐브'를 통해 청년들이 탄소 감축 효과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일회용품이 없는 세상, 재활용은 놀이가 된다'를 주제로 친환경 스타트업 대표가 참여하는 청년과의 토론 시간을 진행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 같은 행사의 취지를 반영해, 이날 드레스코드는 '초록색'이라고 도 관계자는 전했다.
축제는 전 좌석 피크닉석으로 이루어지므로 원활한 관람을 위해서는 돗자리를 지참해야 한다. 인근 주차 공간이 제한적이므로 대중교통으로 참여할 것이 권장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청년의 꿈을 응원하는 동시에 미래세대가 살아갈 지구를 지키는 탄소중립 실천 축제를 만들고자 했다"라며 "청년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이번 페스티벌이 지속 가능한 미래의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