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컨벤션센터 24일 첫 삽…2028년 말 완공

전주컨벤션센터 조감도.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는 옛 종합경기장 자리에 들어설 마이스(MICE) 복합단지의 핵심인 '전주컨벤션센터'가 오는 24일 첫 삽을 뜬다고 17일 밝혔다.

기공식에는 우범기 시장과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 등이 참석한다. 행사는 조선팝 타악 공연으로 문을 열어 홍보 영상 상영, 기념사 및 축사, 기공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유명 트로트 가수 박서진과 홍지윤의 축하공연도 예정됐다.
 
전주컨벤션센터는 오는 2028년 말까지 옛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 약 3천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8만 3천㎡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1만㎡ 규모의 전시장과 2천명 이상 수용 가능한 대회의실, 22실의 중소회의실 등을 갖춘다. 건물 외부에는 1만㎡ 규모의 다목적광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컨벤션센터의 필수 지원 시설인 호텔·백화점도 컨벤션센터와 함께 준공될 수 있도록 민간사업자인 롯데쇼핑㈜과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호텔·백화점의 경우 실시설계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22년 7월 우범기 시장이 취임하며 전주시는 ㈜롯데쇼핑과 손잡고 종합경기장 자리에 2028년까지 민간 투자 등 1조 800억원을 들여 컨벤션센터·호텔·백화점 등을 짓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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