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촌 한복판 경찰 전용 주차구역 마련…"신속 출동 체계 갖춰"

대전서부경찰서-용문동행정복지센터 협력

순찰차 전용 주차구역. 대전서부서 제공

대전 서부경찰서와 대전자치경찰위원회가 용문동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센터 주차장에 '순찰차 전용 주차구역'을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112 신고가 빈번한 지역 특성을 반영해 신속 출동 체계를 갖추고, 최근 숙박업소를 이용한 보이스피싱 범죄를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문동행정복지센터 주변은 20여 개 숙박업소와 지하철역, 백화점, 유흥시설이 밀집한 곳으로 평소에도 신고가 잦았지만, 경찰차를 세울 마땅한 공간이 없어 거점 순찰에 어려움이 있었다.

서부경찰서는 서구의회와 협의해 노상 주차장 내에도 순찰차 전용 구역을 설치할 수 있도록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초등학교 주변 등 통학로 안전 강화를 위한 전용 주차구역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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