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학교는 17일 지식정보관 봉사홀에서 대전CBS, TJB대전방송, CMB와 함께 '로컬콘텐츠랩 협약식'을 개최했다.
남서울대에 따르면 로컬콘텐츠랩은 충남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일환으로 남서울대와 대전CBS·TJB대전방송·CMB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방송·영상 콘텐츠 제작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 사전 작업으로 여름방학 창작캠프를 실시했으며, 학생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충남 지역의 가치를 담은 콘텐츠를 제작·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승용 남서울대 총장과 김화영 대전CBS 대표, 김세범 TJB대전방송 대표, 김건우 CMB 플랫폼혁신본부장를 비롯해 각 기관의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 지역 가치 발굴 △비디오 및 오디오 콘텐츠 제작·확산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인재 양성 △지역 콘텐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로컬콘텐츠랩은 오는 12월까지 운영되며 참여학생들은 각 방송사 제작진과 협력해 충남 지역의 자산과 현안을 다큐멘터리, 생활 정보, 숏폼 영상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제작·편성할 예정이다.
윤승용 남서울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K-콘텐츠와 지역 연계를 기반으로 한 크리에이터 양성의 출발점"이라며 "대학과 방송사가 협력해 청년 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지역 미디어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