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이 정부 핵심정책인 인공지능(AI) 강국 도약에 대응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진천군은 1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충북인공지능산업협회, 우석대학교, 진천상공회의소와 'AI 허브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 4개 기관·단체는 서로 협력해 AI 관련 정부정책 공동 대응, 전문가 양성, 정보 취약계층 지원, 프로젝트 발굴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진천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고, 인공지능정책팀, 인재양성팀, 행정혁신팀, 대외협력팀 등 4개 전담팀과 관련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 형태의 'AI행정혁신추진단'을 지난 12일 도내 처음 출범하기도 했다.
진천군은 앞으로 'AI기반 인공지능 관련 국가산단(ABC:Ai-Bio-Cleantech) 조성', 'AI 행정역량 강화', 'AI 디지털배움터 및 체험관 구축', '진천군 특화 sLLM 구축' 등 다양한 선도사업을 중장기 계획에 따라 추진할 예정이다.
대전 대덕연구단지와 ICT 중심의 청주 오송~오창에서 진천과 음성으로 이어지는 첨단산업벨트의 중심에서 진천이 AI 기반 허브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진천군은 설명했다.
송기섭 군수는 "진천군을 파급력이 큰 AI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정부 정책에 발맞춰 대학과 산업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