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6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 2타점을 기록했다. 볼넷으로도 한 차례 걸어나갔다.
6경기 연속 안타, 8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50에서 0.257로 상승했다. 출류율은 0.329, 장타율은 0.353이 됐다.
김하성은 워싱턴 불펜을 상대로 힘을 냈다. 팀이 1-3으로 뒤진 6회초 1사 1,2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마르셀 오즈나, 나초 알바레스 주니어의 연속 적시타가 터졌고 김하성도 홈을 밟았다. 애틀랜타는 6회초에 대거 4점을 뽑아 역전했다.
김하성은 8회초 무사 1루에서 중전 안타를 쳤고 오즈나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9회초 2사 2,3루에서는 일본인 투수 오가사와라 신노스케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려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김하성은 시즌 14득점, 13득점을 각각 기록했다.
애틀랜타는 막판 타선의 분발에 힘입어 워싱턴을 9-4로 누르고 5연승을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