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천안아산역 환승센터, 직주락 복합개발

국토교통부 제공

KTX 천안아산역이 주거·상업·문화 기능을 갖춘 광역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된다.

18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충청남도가 요청한 'KTX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을 전날 승인했다고 밝혔다.

대광위에 따르면 KTX 천안아산역은 KTX·SRT, 수도권전철 1호선, 장항선, 시외·시내버스, 택시 등 충청권 교통의 핵심거점이다.

다만 주차장이 부족하고 동서로 단절돼 환승객들의 이동이 불편하며, 역사와 버스·택시 정류장 사이의 거리가 멀어 환승에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이에 대광위는 새롭게 조성될 광역복합환승센터에 역사와 직결되는 지하 환승주차장(1500면)·정류장, 역과 지원 시설 간 무빙워크 연결 통로, 환승정보시스템 등을 중점 검토했다고 전했다.

이번 승인으로 충청남도는 민간사업시행자 선정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2030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센터가 완성되면 천안, 아산 시민들은 물론 수도권 이용객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고, 지역 교통 중심지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의 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국토부 김용석 대광위원장은 "천안아산역 환승객의 교통 편의를 극대화하고, 전국을 잇는 광역교통의 핵심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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