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안에서 적조로 인해 폐사한 양식어류가 280만 마리로 누적 집계됐다.
경상남도는 17일 기준으로 현재까지 도내 6개 시군 112개 어가에서 참돔 등 양식어류 281만 3808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남해군이 159만 165마리로 가장 많고, 통영시가 73만 4640마리, 거제시가 26만 1100마리, 하동군이 20만 3903마리, 사천과 고성군이 각 1만 2천마리다.
피해액은 59억 5500만 원으로 추산된다.
도는 지난달 말 남해안에 적조 특보 발령 후 황토 1만 3천여 톤을 살포하는 등 연일 긴급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