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제1순환 호원터널 입구에서 트럭 전도…3시간 정체

연합뉴스

18일 오전 경기 의정부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일산방면 호원터널 입구에서 25t 트럭이 전도되는 사고로 3시간 넘게 극심한 출근길 정체가 빚어졌다.

이날 오전 6시 36분쯤 의정부시 호원터널 입구에서 25t 화물트럭이 고장으로 3차로에 정차해 있던 승용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와 트럭 운전자 2명이 경상을 입었다. 트럭은 전도되면서 호원터널 입구를 가로막았다. 트럭에 적재돼 있던 다량의 비료는 도로에 쏟아졌다.

경찰과 교통 당국은 4개 차로 중 3개 차로를 통제하고 트럭 견인 및 비료 제거 작업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출근시간대 고속도로는 물론 주변 도로까지 극심한 차량 정체가 이어졌다.

의정부시는 "교통사고로 호원IC와 의정부IC에서 고양·일산 방면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며 "이용 차량은 우회해 달라"는 내용의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도로 통제는 약 3시간 15분 만인 오전 9시 49분쯤 해제됐다. 현재는 정상 통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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