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 대응, 지구를 지키자' 2025 서울어스마라톤대회, 21일 개최


기후 위기 대응과 자연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구를 지키기 위한 실천 의지를 다지는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세계자연기금(WWF)와 (사)한국스포츠관광마케팅협회는 오는 21일(일) 2025 서울어스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오전 5시 반부터 오후 1시 반까지 광화문 광장, 남대문로, 청계천로, 서대문, 충정로, 마포대교, 서강대교, 여의대로, 여의하류IC, 여의도공원 북단 등 서울 도심 주요 도로가 통제된다.
 
(사)한국스포츠관광마케팅협회는 "스포츠 분야 ECOS(지속 가능 친환경 스포츠) 인증 기관으로, 이번 마라톤 대회를 탄소 중립 실천 대회로 만들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 환경경영시스템이 구축된 ISO14001 인증 획득 기업과 재활용이 가능하고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을 협력 업체로 선정해 대회 참가자와 주최측, 대회에 참여하는 기업 모두가 함께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대회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WWF는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생물 다양성 회복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지속 가능한 지구를 지키는 실천과 함께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만들어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올해 대회에서도 참가자들에게 친환경 러닝 패키지가 제공된다. 대회 기념 티셔츠, 배번호 등은 페트병을 재활용한 소재로 제작됐고, 물품 보관 가방은 일회용 비닐 재질이 아닌 재사용 가방으로 제공된다. 대회 물품도 친환경 소재인 나무로 제작됐고, 대회 현장에서 참가자들이 지급된 음료 폐트병을 직접 자원화하는 리사이클 존도 운영된다.

서울어스마라톤대회 관계자는 "이번 마라톤 대회는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실천하고 시민들에게 이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올해는 더욱 체계적인 탄소 중립 실천 방안을 도입하여 참가자들이 직접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통 통제에 대한 시민들의 양해를 부탁드리며, 대회 당일에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길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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