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 추석 연휴 앞두고 '수질·대기 오염 특별 단속' 실시

대구지방환경청 제공

대구지방환경청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질과 대기 환경 오염 행위를 특별 단속한다.

18일 대구지방환경청은 오는 22일부터 약 3주간 환경오염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추석 대비 특별감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연휴 전인 다음 달 2일까지는 대구·경북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협조 공문을 발송하는 등 사전 계도에 집중하는 한편, 수질과 대기 오염 우려가 있는 폐수 배출 업체와 미세먼지 배출 업체를 방문해 직접 점검할 방침이다.

연휴 기간 중에는 환경오염 사고를 대비해 상황실과 신고 창구를 운영하고, 산업단지와 상수원 수계, 하천 등 수질 오염 취약지역 순찰을 강화한다.

환경당국은 특히 도금, 염색공장이 많은 대구·구미 지역 산업단지와 오폐수를 불법 방류하는 도축장 위주로 감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휴 이후에도 환경 오염 물질 전문 인력과 함께 소규모 사업장의 환경 오염 방지 시설 개선 방안을 안내하는 등 관련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진식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추석 연휴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체계'를 강화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