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밸리'가 나아갈 길은…26일 베이밸리 국제 심포지엄 개최

국내외 인사 500여 명 참석…'베이밸리' 미래 비전 공유·국제 협력 방안 모색

김태흠 충남지사가 지난해 2월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아산만 일대에 33조 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베이밸리의 청사진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인상준 기자

민선 8기 충남도가 '1호 과제'로 꼽는 베이밸리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국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마련된다.

베이밸리는 천안과 아산, 당진, 서산 등 충남 북부권과 평택, 안성, 화성, 오산 등 경기 남부권을 아우르는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글로벌 경제 거점으로 육성해 대한민국 경제 성장을 견인한다는 구상을 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충남도는 오는 26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2025 베이밸리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10회 환황해 포럼을 포함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김태흠 충남지사, 야마시타 마코토 일본 나라현지사, 미래학자인 토마스 프레이 미국 다빈치연구소 소장, 릭 라스무센 미국 UC버클리 교수, 왕월청 중국 장수성사회과학원 부원장 겸 교수 등 국내외 지자체장과 학계 인사, 기업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베이밸리 환황해 혁신의 중심이 되다'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에서는 먼저 토마스 프레이 소장이 베이밸리의 의미와 향후 방향을 제시하는 기조강연에 나선다.
 
기조강연에 이은 '환황해 초거대 도시 연결권(메가리전)의 미래' 세션에서는 야마시타 마코토 일본 나라현지사와 주융후이 중국 광둥성 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이 각각 사례 발표를 갖는다.
 
야마시타 마코토 지사는 '지역 연합형 정책 거버넌스와 초광역 의사결정 구조의 혁신'을 주제로 일본 간사이연합을, 주융후이 주임은 '웨강아오대만구 혁신 거버넌스와 초광역 경제권 성공 요인'을 각각 소개하고 발표한다.
 
도는 베이밸리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베이밸리 프로젝트 글로벌 위상 제고 △환황해권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국내외 투자 유치 촉진 △충남 미래 성장 동력 확산 등의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베이밸리 산학연은 물론, 환황해 정책 입안자와 전문가, 기업인 등이 한자리에 모여 공동 번영을 위한 지혜를 나누는 국제 협력의 장이 될 것"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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