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개막 이전으로 추진됐던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임시 조기 개통이 무산됐다.
18일 충청북도 등에 따르면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오는 9월 이 도로의 2~3공구 개통을 추진했으나 지난 여름 폭염으로 음성 원남에서 충주 주덕 산악 구간의 도로 공사를 아직까지 완료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청주권에서 한방엑스포를 찾는 관람객들은 음성 원남부터 기존 국도를 이용해야 한다.
앞서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충북도는 지난해 말부터 제천엑스포 개막에 맞춰 이 구간을 조기 개통하겠다고 공언해왔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청주와 충주, 제천을 잇는 총 연장 57.8km의 왕복 4차로 자동차 전용도로이다.
현재 청주부터 음성까지 23km가 개통됐고 나머지 구간은 연내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당초 제천엑스포 이전 임시 개통을 추진했지만 공사가 늦어지면서 무산됐다"며 "추석 이전 임시 개통에 대해서도 아직까지 대전청이 확답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