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전문건설협회, 해운대수목원에 기념 테마공원 조성

부산 해운대수목원에 조성한 KOSCA세움정원. 대한전문건설협회 부산시회 제공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대한전문건설협회가 해운대수목원에 대규모 테마공원을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한다.

대한전문건설협회 부산시회는 오는 22일 해운대수목원에 조성한 'KOSCA 세움정원' 준공식을 연다고 밝혔다.

협회는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전문건설인들의 땀과 노력이 도시를 세우고 시민의 삶을 지탱하는 힘이 된다"는 뜻을 담아 테마 공원을 조성했다.

해운대수목원 내 4450㎡ 부지에 사업비 7억 5천만 원을 들여 다양한 특수목과 휴식공간 등을 마련했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3가지 색 꽃을 피우는 150년 수령의 배롱나무와 200년가량 된 소나무 등 희귀한 나무가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공원은 준공 직후 부산시에 기부해 시민에게 완전히 개방된다.

대한전문건설협회 부산시회는 1985년 설립됐다. 부산지역 전문건설사 2천여 곳이 가입해 단일 업종 사업자 단체 중에 회원수가 가장 많다.

협회는 다양한 지역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1996년 부산아시안게임 유치를 기념해 조성한 황령산 벚꽃길은 손꼽히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부산전문건설협회 김형겸 회장은 "이번에 조성한 테마공원이 시민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사용되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에게 전문건설업의 역할을 알리고 위상을 고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