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배 '호의에 대하여' 3주 연속 1위…트렌드 전망서 상승[베스트셀러]

김영사·비지니스북 제공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첫 에세이 '호의에 대하여'가 3주 연속 교보문고 종합 1위에 올랐다.

교보문고가 19일 발표한 9월 2주차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호의에 대하여'는 저자의 방송 출연 이후 꾸준한 관심을 얻으며 1위를 지켰다.

미국 자기계발 컨설턴트 멜 로빈스의 '렛뎀 이론'은 지난 주와 같은 2위를 유지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30대 여성 독자의 구매 비중이 26.4%로 두드러졌다. 저자의 "그들의 감정은 내 몫이 아니다. 내버려 두세요. 그리고 당신이 할 일을 하세요!"라는 메시지가 직장인 독자층에 공명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문학 강세도 이어졌다. 성해나의 '혼모노'가 3위, 한로로의 '자몽살구클럽'이 5위에 올랐다. 양귀자의 스테디셀러 '모순'은 6위, 히가시노 게이고의 '가공범'은 7위로 집계됐다.

트렌드 전망서 수요도 눈에 띈다. 마인드 마이너 송길영의 '신간 시대예보: 경량문명의 탄생'은 출간과 함께 8위로 진입했다. '시대예보' 시리즈 세 번째 책으로, 남성 독자의 구매가 51.1%로 조금 높았고 연령별로는 40대 여성 독자(19.5%) 비중이 가장 높았다.

비소설 분야에서는 '다크 심리학'이 4위, 이해인의 '다정한 사람이 이긴다'가 9위를 기록했다. 또 빌 게이츠가 추천한 바츨라프 스밀의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도 10위를 기록하며 여전히 관심을 모았다.

▶ 교보문고 9월 2주 차 베스트셀러 순위(9월10일~16일 판매 기준)
1. 호의에 대하여(문형배/김영사)
2. 렛뎀 이론(멜 로빈스/비즈니스북스)
3. 혼모노(성해나/창비)
4. 다크 심리학(다크 사이드/프로젝트 어센딩)
5. 자몽살구클럽(한로로/어센틱)
6. 모순(양귀자/쓰다)
7. 가공범(히가시노 게이고/북다)
8. 시대예보: 경량문명의 탄생(송길영/북다)
9. 다정한 사람이 이긴다(이해인/필름)
10.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바츨라프 스밀/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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