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숨은 주식과 대금'을 찾아주기 위한 '실기주과실 찾아주기 캠페인'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투자자들이 증권회사에서 실물주권을 인출한 뒤 본인의 이름으로 명의개서를 하지 않은 주식은 432억원, 주식 203.7만주 규모다.
실기주과실 대금 중 장기(10년) 미청구 대금의 경우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중이다. 출연 대금에 대해서도 권리주주는 언제든지 실기주과실에 대한 반환 청구가 가능하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018년부터 '실기주과실 찾아주기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그 결과 최근 5년간 실기주주에게 실기주과실주식 약 8천주, 실기주과실대금 약 50.4억원을 찾아줬다.
증권회사에서 실물주권을 출고해 보유중인 투자자는 한국예탁결제원 홈페이지의 '실기주과실 조회서비스' 메뉴(ksd.or.kr → e서비스)에서 실기주과실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올해는 금융위, 금감원 등 모든 금융권이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에 동참한다. 예탁결제원은 앞으로도 국민 재산권 보호를 위해 실기주주가 실기주과실을 신속히 찾아갈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