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기준금리 5회 연속 동결…美관세 불확실성 고려

연합뉴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19일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했다.

일본은행은 이날까지 이틀간 개최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현행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현행 0.5%에서 5회 연속 동결됐다.

미국의 관세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을 더 지켜볼 필요가 있는 점 등이 금리 동결의 이유로 꼽힌다.

이와 관련해 일본은행은 "경기가 일부 약한 움직임도 있지만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다"며 "각국 통상정책 전개와 이로 인한 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위험 요인을 평가했다.

앞서 일본은행은 지난해 3월 17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한 것을 시작으로 작년 7월 기준금리를 종전 0~0.1%에서 0.25%로, 올해 1월에는 0.5%로 각각 올리고서 약 8개월간 0.5%를 유지해왔다.

이날 일본은행은 보유 상장지수펀드(ETF)와 부동산투자신탁(REIT)의 처분도 개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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