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WISE캠퍼스는 다음달 말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뒷받침하기 위해 '2025 경주 APEC 시민대학'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주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동국대 WISE캠퍼스가 위탁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연결(Connect), 혁신(Innovate), 번영(Prosper)'을 주제로 지난 3월 27일 시작했다.
현재까지 16회차 강의를 진행했으며, 오는 10월 24일까지 총 20회차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민대학은 경주시민의 국제회의 참여 의식 제고와 글로벌 시민 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획했다. 교육 과정에는 ▲APEC 정상회의의 의미와 시민 참여 방법 ▲글로벌 에티켓 및 기초 외국어 교육(영어 등) ▲국제교류에 필요한 태도와 소양 등을 포함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정상회의를 단순히 '구경하는 행사'가 아니라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시민대학은 회차별 200명 이상, 모두 4천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직능단체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까지 참여 폭을 넓혔으며, 지난 9월 19일에는 경주시 체육회와 종목단체협의회를 대상으로 한 강의를 펼쳤다.
앞으로는 '찾아가는 시민대학' 형태로 확대한다. 17회차부터는 북경주를 시작으로 동·서·남·북 권역별 현장을 직접 찾아가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영찬 평생교육원장은 "동국대 WISE캠퍼스는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뒷받침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글로벌 소양을 키워가는 지속 가능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