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관계 개선 기대감…뉴욕증시 3대지수 동시 최고치

연합뉴스
미중 관계 개선 기대감과 기준금리 인하 재개에 따른 투자심리 호조 등에 힘입어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동시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 산업은 전장보다 0.37% 오른 46,315.27에 마감했다. S&P 500은 0.49% 오른 6,664.36에 나스닥 종합은 0.72% 뛴 22,631.48에 각각 장을 마쳤다.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밤사이 전화 통화를 통해 틱톡 합의에 이른 사실을 공개하고, 오는 10월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에 합의하면서 미중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아이폰 신제품을 내놓은 애플이 3.20% 상승한 것을 비롯해 메타와 200억 달러 규모의 AI 클라우드 거래를 논의 중인 오라클이 4.06% 상승했다. 이어 테슬라(2.21%), 마이크로소프트(1.86%), 알파벳A(1.07%), 엔비디아(0.24%) 등 시가총액 상위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러셀 2000 지수와 3대 미국 주가 지수가 2021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역대 최고치로 마감한 지 하루 만에 주가가 상승했다"고 전했다.

WSJ에 따르면, 미 국채 수익률은 3일 연속 상승해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14%로 뛰었다. 금 선물은 온스당 3680달러를 돌파해 역대 최고치에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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